세컨드 브레인 만들기 — NotebookLM × 옵시디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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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 도구 두 개로 “내가 리서치한 모든 것을 한곳에 모으고, AI에게 질문까지 던질 수 있는 시스템” 을 만드는 가이드입니다. 영상에서 사용한 질문 템플릿과 전체 따라하기 과정을 정리했습니다.
📺 영상 채널: Aiden의 친절한 AI (https://www.youtube.com/@Aiden_channel)
이 가이드로 하는 것
기사, PDF, 유튜브 영상을 열심히 모아도, 정작 필요한 순간에 다시 꺼내지 못하면 지식이 아니라 짐입니다. 이 가이드에서는 두 도구에 역할을 나눠 맡겨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.
💡 역할 분담: 쌓인 자료를 대신 읽고, 비교하고, 근거와 함께 답해 주는 ’읽어 주는 역할’은 NotebookLM이 — 얻은 인사이트를 연결하고, 검색되고,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게 보관하는 ’보관해 주는 역할’은 옵시디언이 맡습니다. 두 도구는 경쟁이 아니라 역할이 다릅니다.
전체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NotebookLM에 자료를 넣고 질문으로 인사이트를 뽑는다
- 옵시디언에 PARA 구조의 보관함(Vault)을 만든다
- 남길 인사이트만 골라 내 언어로 옮기고, 링크로 연결한다
- 쌓인 노트를 다시 NotebookLM에 올려 내 생각에 질문한다 (순환)
준비물
- 구글 계정 (NotebookLM 로그인용)
- 옵시디언 (무료 · 맥/윈도우/리눅스) — https://obsidian.md
- 리서치할 주제와 자료 2~5개 (영상에서는 ‘집중력 관리법’ 주제로 진행)
ℹ️ 이 가이드는 설치 프로그램 실행 외에 터미널이나 코딩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.
STEP 1. NotebookLM — 노트북 만들기
- 브라우저에서 https://notebooklm.google.com 접속 →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
- ‘새로 만들기’ 를 클릭해 새 노트북 생성
화면은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.
| 패널 | 위치 | 역할 |
|---|---|---|
| 소스(출처) | 왼쪽 | 내가 넣은 자료가 쌓이는 곳 |
| 채팅 | 가운데 | 자료를 기반으로 질문하고 답을 받는 곳 |
| 스튜디오 | 오른쪽 | 오디오 오버뷰 등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곳 |
⭐ 핵심 규칙: 노트북 하나에 주제 하나. 새 노트북을 만드는 건 NotebookLM에게 “이게 이 주제에 대한 내 작업 공간이야”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. 자료들끼리 공통점이 많을수록 답변이 날카로워집니다. 마케팅 기획, 요리 레시피, 공부 방법을 한 노트북에 다 넣으면 답변도 모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
노트북 제목을 주제에 맞게 변경합니다. (영상 예시: 집중력 관리법)
STEP 2. 자료 넣기
소스 패널에서 자료를 추가합니다. 유튜브 영상(링크), PDF(파일 업로드), 웹사이트(링크) 등 형식은 자유롭게 섞을 수 있습니다.
💡 자료를 고르는 기준: 비슷한 내용의 기사나 블로그 글을 반복해서 넣으면, NotebookLM도 그 자료들 수준보다 크게 나은 답을 주지 못합니다. 자료를 넣기 전에 한 번씩 자문해 보세요 — “이 자료가 내 질문에 답하거나 내 결과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까?”
웹에서 자료를 검색해 추가하는 기능도 있지만, 어떤 자료가 들어오느냐가 답변 품질을 결정하므로 직접 고른 자료를 추천합니다.
영상에서 사용한 자료 3종 (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다루도록 골랐습니다)
| 형식 | 자료 | 관점 |
|---|---|---|
| 유튜브 | Cal Newport — Rules For Deep Work (Updated for 2026) | 긴 몰입 중심 |
| Behavioral Sciences (2025) — 휴식 기법 비교 연구 논문 | 실증 데이터 | |
| 웹 | Todoist — 포모도로 테크닉 가이드 | 포모도로 실전 |
- 논문 (오픈액세스): https://www.mdpi.com/2076-328X/15/7/861
- Todoist 가이드: https://todoist.com/productivity-methods/pomodoro-technique
자료를 추가하면 채팅 패널에 자동 요약과 추천 질문이 표시됩니다. 추천 질문은 뭘 물어봐야 할지 감이 안 잡힐 때 눌러보기 좋습니다.
STEP 3. 질문 3종 세트 ⭐
질문의 품질이 답의 품질을 결정합니다. 새 노트북을 만들면 아래 세 질문을 순서대로 던져 보세요.
① 공통점을 묻는 질문 — 주제의 뼈대 잡기
효과적인 [주제]를 위해 이 자료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건 뭐야?
💡 답변 문장 곳곳의 작은 숫자(인용) 를 클릭하면 원문의 근거 위치로 바로 이동합니다. AI의 말을 그냥 믿는 게 아니라 직접 검증할 수 있는, NotebookLM의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.
② 근거를 파고드는 질문 — 궁금한 것 하나를 깊게
첫 답변에서 의외였던 부분, 궁금해진 부분 하나를 골라 파고듭니다.
[첫 답변에서 궁금해진 주장]이라고 했는데, 구체적으로 왜 그런 거야?
연구에서는 이걸 어떻게 확인했어?
③ 차이점을 묻는 질문 — 진짜 논쟁 지점 찾기
이 자료들이 서로 의견이 갈리는 지점은 어디야?
⭐ 사람들이 잘 안 던지지만 가장 값진 질문입니다. 자료들이 어디서 갈리는지 알면, 어떤 주장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지가 드러납니다. 영상에서는 이 질문으로 “포모도로가 피로를 막아 준다(가이드)“와 “포모도로 그룹의 피로가 더 빨리 증가했다(논문)“의 정면 충돌을 발견했습니다. 자료 하나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죠.
STEP 4. 옵시디언 — Vault 만들기
- https://obsidian.md 접속 → 다운로드 → 설치
- 처음 실행하면 Vault(보관함) 를 만들라는 화면이 나옵니다. ‘새 보관함 생성’ → 이름과 저장 위치 지정 → 생성 (영상 예시 이름:
Second Brain)
💡 Vault = 공책 한 권. 그리고 이 공책의 실체는 내 컴퓨터의 폴더 하나입니다. 노트는 전부 일반 텍스트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, 옵시디언이 내일 사라져도 내 기록은 그대로 남습니다.
STEP 5. PARA 폴더 구조 잡기
노트를 담기 전에 구조부터 잡습니다. 생산성 전문가 티아고 포르테가 고안한 PARA 방법론을 사용합니다.
⭐ PARA의 핵심 철학: 주제가 아니라 ‘행동’ 기준으로 분류합니다. 도서관처럼 ‘건강 / 재테크 / 업무’ 주제별로 정리하면 보기엔 완벽하지만, 정보가 필요한 순간은 주제 단위로 오지 않습니다. PARA는 “이게 무엇에 관한 노트인가”가 아니라 “내가 이 노트를 언제 쓰는가” 를 묻습니다.
Vault에 폴더 4개를 만듭니다.
| 폴더 | 계층 | 담기는 것 | 예시 (‘단백질 섭취법’ 노트라면) |
|---|---|---|---|
01 Projects |
Projects | 마감과 결과물이 있는 진행 중인 일 | 다음 달까지 5kg 감량 프로젝트 중이라면 여기 |
02 Areas |
Areas | 마감 없이 꾸준히 관리하는 영역 | 계획은 없지만 건강을 계속 챙기는 중이라면 여기 |
03 Resources |
Resources | 관심 주제·언젠가 쓸 자료 | 정보를 모아만 두는 단계라면 여기 |
04 Archives |
Archives | 끝난 것들 (지우는 게 아니라 치워 두기) | 감량 프로젝트가 끝났다면 여기로 이동 |
💡 폴더 이름 앞의 01, 02 번호는 정렬용입니다. 옵시디언은 폴더를 이름순으로 정렬하기 때문에, 번호가 없으면 알파벳 순서로 뒤섞입니다.
💡 “이거 어디 넣지?” 고민하기 귀찮은 순간을 위해
00 Inbox임시 폴더를 추가해, 일단 던져두고 나중에 분류하는 변형도 있습니다.
같은 노트라도 내 상황에 따라 자리가 달라지고, 상황이 바뀌면 폴더 사이를 이동합니다. 이게 PARA가 수천 개의 노트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입니다.
STEP 6. 인사이트 옮기기 — 노트 만들기 ⭐
NotebookLM 답변 중 옮길 것을 고릅니다. 전부가 아니라, 아래 세 기준 중 하나라도 “그렇다”인 것만 옮깁니다.
⭐ 옮길 노트를 고르는 3가지 기준
- 몇 달 뒤의 내가 이걸 다시 찾아볼까?
- 내가 가진 다른 생각이나 프로젝트와 이어질 수 있을까?
- 이게 내 생각을 바꿨나? (이미 알던 걸 확인해 주는 정보는 저장해도 안 보게 됩니다)
폴더는 PARA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 (영상 예시: 관심 주제 리서치 → 03 Resources)
노트 작성 규칙
- 제목은 출처가 아니라 인사이트 자체로.
집중력 자료 메모❌ →자기 방해가 외부 방해보다 해롭다⭕ - 본문을 복사·붙여넣기로 채우지 않기. 소화하지 않은 문장은 몇 달 뒤에 봐도 남의 글입니다.
노트 구조 (영상에서 사용한 형식)
# 자기 방해가 외부 방해보다 해롭다
알림 같은 외부 방해보다 스스로 흐름을 끊는 게 더 해롭다.
언제 쉴지 계속 판단하는 것 자체가 뇌에 부담이기 때문.
그래서 휴식에는 규칙이 필요하다.
> [!note] 내 생각
> 나도 평소에 한 가지 일을 하다가 스스로 흐름을 끊고 다른 일을
>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, 그게 뇌에 부담을 주는 행동이었구나.
> 집중력 관리는 환경 정리보다 내 충동 관리가 먼저인 듯하다.
> [!quote] 원문 (NotebookLM · 집중력 관리법 노트북 · 2026-07)
> 스스로 작업을 중단했을 때가 외부 요인에 의해 중단되었을 때보다
> 작업을 완료하는 속도가 더 느려진다 …
#집중력 #생산성
위에서부터 내 언어 요약(본문) → 내 생각(선택) → 원문 인용(출처와 함께) → 태그 순서입니다.
💡
> [!note],> [!quote]는 옵시디언의 콜아웃 기능입니다. 읽기 모드에서 색깔 박스로 표시돼 내 생각과 원문이 한눈에 구분됩니다.💡 ’내 생각’은 선택입니다. 떠오르는 생각이 없으면 요약만으로 충분합니다. 매번 억지로 감상을 짜내면 시스템이 숙제가 됩니다.
💡 몇 달 뒤의 나는 위의 요약만 읽으면 되고, “근거가 뭐였지?” 싶을 때만 원문 인용을 확인하면 됩니다.
STEP 7. 링크와 백링크 — 노트 연결하기
노트가 두 개 이상이 되면, 관련된 노트끼리 연결합니다.
- 노트 본문에서 다른 노트를 언급한 텍스트를
[[ ]]로 감쌉니다. 텍스트가 노트 제목과 일치하면 바로 링크가 됩니다.- 빈 곳에서
[[를 입력하면 볼트의 노트 목록이 떠서 골라 넣을 수도 있습니다.
- 빈 곳에서
- 링크는 양방향입니다. 링크된 노트 쪽에서는 백링크로 표시됩니다. (노트 우측 상단 더보기 메뉴(⋯) → ‘문서 내 백링크’)
💡 링크를 문장 안에 걸어 두면, 나중에 노트를 다시 봤을 때 두 노트가 왜 연결됐는지까지 문장으로 남습니다. 예:
다만 [[자기 방해가 외부 방해보다 해롭다]]에서 봤듯이, 어떤 기법을 고르든 스스로 흐름을 끊는 습관부터 잡는 게 우선일 듯.
링크가 수십, 수백 개 쌓이면 폴더 속 문서 더미가 아니라 아이디어끼리 서로를 불러오는 그물망이 됩니다.
💡 옮기고 난 NotebookLM 노트북은 지워도 되고, 관심 주제라면 남겨서 계속 자료를 쌓아도 됩니다. 중요한 건 오래 남길 지식은 이제 옵시디언에 있다는 것입니다.
STEP 8. 반대 방향 — 내 노트에 질문하기 ⭐
몇 주쯤 지나 노트가 쌓이면, 이번에는 내 볼트의 노트들을 NotebookLM에 올려 분석시킬 수 있습니다. 옵시디언 노트는 처음부터 마크다운 파일이라 그대로 소스로 올라갑니다.
- 질문이 생기면, 볼트에서 그 질문과 관련된 노트를 골라 묶습니다. (같은 태그, 같은 폴더의 노트 — STEP 6에서 달아 둔 태그가 여기서 빛을 발합니다)
- 새 노트북을 만들어 노트 파일들을 소스로 업로드합니다.
- 이제 NotebookLM이 남의 자료가 아니라 내 생각을 읽고 답하는 도구가 됩니다.
⭐ 볼트 전체를 올리지 마세요. 질문과 관련된 노트만 골라 올립니다. ‘노트북 하나에 주제 하나’ 원칙은 내 노트를 올릴 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.
해볼 만한 질문
내가 모아 둔 노트들을 바탕으로 볼 때, 내가 아직 연결하지 못한 패턴은 뭐야?
내 노트들 사이에 서로 충돌하는 주장이 있어?
이 주제로 내가 적어둔 생각들을 모아서 [결과물] 아이디어 세 개만 뽑아줘.
여기서 나온 결과 중 남길 만한 것은 다시 STEP 6의 방식으로 옵시디언에 정리합니다.
💡 순환의 완성: NotebookLM이 자료를 인사이트로 가공하고 → 옵시디언이 저장하고 연결하고 → 그 노트가 다시 NotebookLM의 소스가 되고. 이 시스템은 쓰면 쓸수록 똑똑해집니다.
부록 — 익숙해진 다음 단계
몇 주 쓰다 보면 “저장은 했는데 재사용이 안 되는” 순간이 옵니다. 그때 아래 규칙을 하나씩 더해 보세요.
- 출처 메타데이터 체계화 — 어느 노트북에서, 언제, 어떤 자료 묶음을 바탕으로 나온 내용인지 남기면 “이 설명이 어디서 왔지?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.
- 성격별로 나눠 저장 — 영구 개념 노트 / 프로젝트 전용 요약 / 작업 체크리스트 / 검토 전 임시 보관을 구분합니다.
- 긴 결과물은 쪼개기 — 긴 리포트 한 덩어리보다, 핵심 개념·비교 기준·후속 질문으로 나눈 작은 노트 + 링크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.
- 후속 질문도 함께 남기기 — “더 모아야 할 자료는?”, “외부 검색으로 확인할 것은?” 같은 다음 질문을 노트에 같이 적어 두면, 다음 리서치의 출발점이 됩니다.
- 리뷰 주기 두기 — 주간에는 Projects를, 월간에는 Areas와 Resources를 점검하며 폴더 사이 이동이 필요한 노트를 옮깁니다.
한 줄 요약: 보낼 때는 질문 단위로 묶고, 받을 때는 지식 단위로 쪼갠다.
정리 — 두 도구의 역할 분담
| 구분 | NotebookLM | 옵시디언 |
|---|---|---|
| 역할 | 읽어 주는 역할 (활성 분석) | 보관해 주는 역할 (장기 저장) |
| 다루는 것 | 지금 궁금한 주제의 자료 묶음 | 내 언어로 정제된 지식 |
| 단위 | 노트북 (주제 하나당 하나) | Vault + PARA 폴더 |
| 강점 | 근거 있는 답변 · 비교 분석 | 연결 · 검색 · 소유권 |
NotebookLM이 읽고, 옵시디언이 기억합니다. 어느 한쪽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시스템이, 둘을 이어 붙이면 완성됩니다.
참고 링크
- NotebookLM: https://notebooklm.google.com
- 옵시디언: https://obsidian.md
- 휴식 기법 비교 논문 (Behavioral Sciences, 2025): https://www.mdpi.com/2076-328X/15/7/861
- Todoist 포모도로 가이드: https://todoist.com/productivity-methods/pomodoro-technique
- PARA 방법론 (티아고 포르테): https://fortelabs.com/blog/para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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